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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Of The Day (SOTD)

펜할리곤스 아르테미지아 (Artemisia by Penhaligon's)

OOTD 만큼이나 중요한 SOTD,
#SOTD #Scent of The Day
 
~향수이야기라면 하루 종일 떠들수 있는 향덕후의 클레어의 향기 이야기~

 


Artemisia by Penhaligon's


 

부제: 송혜교의 향수

 

Artemisia by Penhaligon's

 

 

예쁜애 옆에 예쁜애,

계속에서 예쁜 꽃향수만 불러오고 있는 클레어 입니다~

 

"예쁜 애"에 제가 꼬~~~~~ㄱ 껴넣는 이름도 여신, 비쥬얼도 여신인 향수

 

펜할리곤스 아르테미지아 입니다.

 

아르테미지아를 만나게 된 계기는

 

펜할리곤스를 만난 인연부터 시작하는데,

 

우리 혜교언니,

물론 오래되었지만,

 

송혜교의 향수로 한국에서 붐을 일으킨 향수가

바로 이 펜할리곤스 입니다!

 

펜할리곤스에는 정말 많은 향수가 있는데

크게는 일반 향수들과 포트레이트 컬렉션이 있어요~

 

포트레이트 컬렉션은 하나하나가 정말 작품 처럼 멋짐이 폭발한다면,

일반 컬렉션의 경우 바틀 하나하나가 이쁨이 폭발합니다.

 

저는 똑같은 모습에 각기 다른 리본을 맨 모습이

꼭 매일매일 예쁜게 단장하는 공주님 같은 자태로 느껴집니다.

 

그 많은 향수 중 펜할리곤스의 저의 첫 픽은!

아르테미지아 였습니다.

 

사실 펜할리곤스 향수를 구매하고 싶다고 마음 먹고

루나, 오렌지블라썸 등 많은 향수들을 시향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고르기가 어려웠어요

 

다 이쁘고 개성있고 제가 좋아하는 바이브라

도저히 원픽을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아르테미지아를 맡아 보고

제가 다양한 꽃향기의 향수가 있음에도

이런 느낌 처음이야 하며 구매하게 된 그런 특별한 향수입니다!

 

역시, 바틀과 이름도 한 몫했구요 ^^

 

Artemisa

 

왠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듯한 이름인데

신의 이름은 아니고,

 

아르테미지아는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화가라고 하네요~

 

어떤 모티브 였는지 

 

 

조금 더 조향과 그녀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좋겠는데,

 

공홈에서는 이 향수를

'플로럴 아로마틱 푸제르 계열' 이라 설명하고 있어요,

 

눼, 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이 향수의 첫 느낌은 "희뿌연" 입니다.

 

하지만 매케한 희뿌연이 아닌 아름다운 희뿌연 입니다.

 

희뿌연 안개 끝에 너무 아름다운 릴리 오브더 밸리를 발견하는

그런 아름다운 서사가 있는 꽃향기로

사실 릴오벨 향은 부드럽기 보다는 아주 존재감 뿜뿜하는 노트임에도

이 아르테미지아 에서는 아주 은은하고 잔잔하게 그 모습을 등장시킵니다.

 

아래 이미지는 아르테미지아를 너무, 잘 표현해 낸 것 같아 공홈에서 가져왔어요~

향은 사람마다 느끼는 방식이 다르듯이

 

저는 아르테미지아에서 청사과와 자스민, 같은 향을 개별로 느끼지는 못하겠고

이 자체가 너무 조화롭게 아름다운 꽃 향기로 

향을 뿜어 냅니다!

 

언제나, 향을 글로 표현할 때 내 턱없이 부족한 표현력이 통탄스러운데

 

이 아르테미지아 역시, 

참 설명할 길 없이 흐뿌옇고 아름다운 꽃 향기를 뿜어 내는데,

정말 예쁜 향기입니다.

 

그리고 정말 저는 잘 뿌립니다.

단연 여름보다는 코 끝이 선선한

가을 겨울에 더 잘 어울리지만

 

어떤 계절도 좋습니다.

 

어떤 TPO도 좋습니다.

 

그저 무한하게 이쁜 향수, 이쁜 향기 

펜할리곤스 아르테미지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