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도 라튤립 (La Tulipe by Byredo)
OOTD 만큼이나 중요한 SOTD,
#SOTD #Scent of The Day
~향수이야기라면 하루 종일 떠들수 있는 향덕후의 클레어의 향기 이야기~
La Tulipe by Byredo
바이레도 향수는 향마다 특유의 엣지가 있는데
라튤립 만큼은 누구나 사용할 만큼 무난한 '젊은 꽃 향기'입니다.
저는 바이레도 향수 마다 특유의 톡 쏘는 독특한 첫 향을 맡곤 하는데,
라튤립은 첫 향도 '바이레도 답지 않게(?)' 부드럽게 시작해요~
또, 많은 플로럴 향수들이 잔향이 살꽃냄새로 연하게 머무는데 라튤립의 경우 큰 트레일 변화 없이
잔향에서도 꽃향기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내내 꽃꽃꽃꽃~ 향을 원하는, 지속력이 괜찮은 존재감 있는 플로럴 향수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아침에 좌우 팔목 1뿌로도 점심 이후까지 향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예요~
예상 외로 탑노트에 프리지아가 뙇~ 있지만, 화플의 꼬린내는 없으니 화플 불호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저러한 향의 특징을 떠나서
일단 바틀, 외관을 중요시한다면 무조건 추천할 만한 아름다운 자태의 향수이고 밸런스 상 100ml 보다는 50ml 를 추천해요~
짝꿍에게도 플로럴 향수를 많이 추천하지만,
라튤립은 짝꿍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고 다만 여성분들이라면 모든 연령대와 모든 OOTD에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이렇다 할 특별하고 강렬한 향이 없는 튤립을 모티브로 이렇게나 예쁜 향수로 구현해 낸 바이레도 칭찬해!
"I have always loved tulips and decided to create a fragrance that spoke of the whole idea of the flower. To do this I wanted to capture its shy characteristic - and combine that with the expressive physicality it bears." – Ben Gorham